<베트남여행> 나트랑 먹거리 추천, 현지 과일가게 추천, 나트랑 과일가게 VAN fruits store 후기
동남아 여행 먹거리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 바로 풍부한 열대 과일이다. 우리나라에 비해 동남아 오면 좋은 점 중 하나가 과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현지의 저렴한 과일가게를 찾아 양껏 먹었는데 내 기준 "나트랑 최고의 과일가게"인 VAN fruits store 후기를 써본다.
1. 동남아 하면 열대과일이지!
동남아는 어딜 가나 과일가게가 많아 찾기 쉬울 줄 알았는데, 종종 과일가게는 보였지만 딱히 끌리는 과일가게는 없었다. 가격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늘 동남아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곳은 눈탱이 맞을까 봐 염려되었다. 나트랑에 온 지 며칠 동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길거리 시장들을 다녔지만, 우리가 원하는 망고스틴을 파는 과일가게를 찾지 못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과일가게 세 곳이 모여있는 지역을 알게 되었다. 과일가게 세 곳이 나란히 붙어 있었는데 전반적인 평이 딱 가운데 있는 VAN fruits store에 방문하였다.
2. 나트랑 최고 현지 과일가게
역시 집단지성은 배반하지 않았다. 인터넷 검색에서 과일가게 세 곳이 나란히 있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가운데 가게가 양쪽 가게의 장점을 합친 느낌이었다. 검색에서와 같이 첫 방문에도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으며 맛보기 위한 시식용 과일도 충분히 주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또한 우리가 익히 알만한 많은 종류의 과일이 있었으며, 과일마다 과일 가격이 다 표시되어 있어 눈탱이 맞을까 봐 노심초사하는 마음을 싹 덜어주었다. 그리고 과일무게를 저울에 재어 확인시켜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였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대해주던 아주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했다.
3. 이런 혜자 가격이 과일을 이만큼이나?
우리는 망고스틴 1kg와 그린 망고 1kg를 구매하였는데 둘이 합쳐 고작 14만 동(한화로 7700원 정도) 밖에 하지 않았다. 한국이었으면 아마 가격이 10배는 되었을 것 같다. 해변가에서 바닷바람을 쐬며 먹기 위해 컷팅해 달라고 하니 친절하게 그 자리에서 먹기 좋게 컷팅해 주었다. 과일의 여왕이라는 망고스틴을 입에 넣으니 드디어 동남아에 온 것이 실감 났다. 그린 망고 역시 말해 뭐해 너무 맛있어서 순삭 하였다. 너무 친절한 응대와 저렴하고 맛있는 과일 덕에 우리는 참지 못하고 이튿날 또 방문하였는데 이번에는 익은 망고 1kg를 샀다. 사는 와중에 더 먹어도 될 만큼 망고 종류별로 다 맛보게끔 해주어서 더 좋았고 이번에는 베트남에서는 "나"라고 불리는 "석가"라는 과일도 서비스로 주어서 이런 혜자 과일가게가 있을까 싶었다. 나트랑 과일가게로 검색해서 찾아가면 과일가게 세곳이 나란히 붙어 있는데 꼭 가운데있는 VAN fruits store 과일가게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