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창원 귀산 데이트 소개팅 가족 맛집 "코지하우스"
주말을 맞이해서 와이프 퇴근 후
귀산으로 데이트 겸 드라이브를 갔다
요즘 와이프가 파스타에 꽂혀있었는데
나 역시 파스타나 리조또 같은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기에
우리 부부는 귀산에 위치한 "코지 하우스"에서
식사하기로 하였다.
"코지 하우스"는 귀산에서 마창대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는데, 마창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서 아주 분위기가 좋았다.
토요일 5시 반쯤 입장하였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약 1시간가량 식사 후 나오니
웨이팅이 제법 있었다. 주말에 가실 분들은
조금 일찍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내가 생각하는 코지 하우스의 장점은
제법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지만
좋은 퀄리티의 음식들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인지 젊은 연인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손님들도 제법 보였다
우리 부부는 조금 배고팠기에
"관자 오일 파스타", "전복 크림 리조또", "10$ 스테이크"
3개를 빠르게 주문한 후 매장을 둘러보았다
테이블 위에는 앞접시 세팅과 함께
동그란 나무 받침대 같은 것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피클이나 추가 물티슈와 소스 같은 것들은
셀프바를 이용하게끔 되어있었다.
셀프바에서 티슈와 피클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어느새 주문한 요리가 나왔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파스타와 리조또는
꽤나 푸짐한 양이었다.
곧장 10$스테이크 역시 나왔는데
양은 많지는 않지만 우리 부부처럼
너무 많은 양은 부담이지만
맛은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딱 적당한 양이었다
무엇보다 스테이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사진에는 고기가 두덩이만 보이지만 밑에 한 덩이가 더 있다는 점)
스테이크는 적당한 굽기에
질기지도 않고 아주 식감이 좋았다
창원에 이런 가성비는 흔치 않을 것 같다
관자는 촉촉한 느낌이 있었고
파스타는 다른 오일 파스타에 비해
꾸덕한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전복은 비린 냄새 하나 없게
잘 손질되어 먹기 좋게 되어있었고
리조또 역시 정말 맛있었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다 보니
주위를 둘러볼 새가 없었는데
어느새 해가 지고
아름다운 마창대교 뷰가
한눈에 들어왔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에는
사진과 같이 저렇게 천막을 치고
여름에는 오픈하는 구조인 것 같은데
오픈되어 있을 때는 얼마나 멋질지
가늠이 되었다.
기분 좋게 식사 후 계산하였는데
저렴한 가격에 제로 페이도 지원해서
정말 기분 좋은 한 끼 식사를 하였다
음식의 맛, 가격뿐만 아니라
마창대교 뷰까지 담고 있는
"코지 하우스"
데이트, 소개팅, 가족 식사 코스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