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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생활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 8일 간 플레이 후기(정보, 가격, 출시일)

by 완비 2023. 6. 14.

지난 2023년 6월 6일 11년 만의 디아블로 시리즈의 신작 '디아블로 4'가 정식 출시되었다. 디아블로 4의 기본정보부터 가격, 주요 스토리 및 변경사항 그리고 8일간의 플레이 후기에 대해 써본다.

디아블로4
블리자드의 신작 디아블로4

블리자드 사의 스테디셀러 디아블로 시리즈란?

디아블로 시리즈는 블리자드가 개발한 액션 RPG 게임으로 1996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6일 현재 4편의 메인 시리즈를 발매한 블리자드사의 대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아블로 2가 역대급 흥행을 하여 당시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피시방 폐인'을 양산하는 인기 게임이었다. 이후 디아블로 3을 거쳐 올해 드디어 11년 만의 신작을 발표하여 모든 게이머들로 하여금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핵 앤 슬래시 스타일 기반의 액션 RPG 게임으로 디아블로 3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 65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려 이번 디아블로 4의 흥행도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디아블로 4의 주요 스토리 및 변경사항

  • 주요 스토리: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말티엘이 몰락한 이후 50년이 지난 시점에서 성역의 말티엘이 자행한 영혼수확으로 인해 여전히 대학살에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 이때 천상과 지옥 성역사이의 권력의 공백을 틈타 인류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메피스토의 딸 릴리트가 성역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 시스템 변경사항: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스토리 라인을 따라야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경에 따라 맵의 크기가 매우 방대해졌다. 하지만 디아블로 세계관에 나오는 전 지역을 탐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아마 추측하기론 확장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한다. 맵이 넓어진 만큼 탈 것 기능이 도입되었고, 커스터마이징 또한 가능해졌다. 또한 PC, PS5, XBOX 등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8일간 실제 플레이 후 느낀 점

나는 최대 4일 얼리 액세스가 가능한 얼티밋 에디션(136,400원)이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122,900)이 아닌 일반판(84,500원)을 구매하였는데, 얼티밋 에디션이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탈 것이나 방어구 등의 특전이 주어지지만 굳이 웃돈을 더 주고 구매해야 할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6월 6일부터 현재까지 약 8일간 플레이하며 현재 45 레벨까지 도달한 소감을 적어본다.

 

확실히 오픈월드 시스템으로 바뀐 만큼 플레이 형태에 따라 레벨업도 차이 나고 해야 할 것도 다양해진 느낌이었다. 나와 친구들 총 3명이서 시작하였는데 초반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기타 여러 가지 이벤트나 던전을 도느냐에 따라 초반 레벨링의 속도의 차이가 났다. 현재 인터넷에는 벌써 초반 빠른 레벨링을 위한 가이드가 어느 정도 나와있지만, 굳이 따르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오픈월드 시스템을 적용하다 보니 기존 MMORPG의 시스템처럼 노가다 성 플레이(릴리트의 제단 등)도 해야 하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작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밝은 분위기를 개선하여 과거 디아블로 2처럼 디아블로 시리즈 만의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 스토리가 단조롭다는 비판도 있지만 향후 확장팩 출시를 생각했을 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스토리 연출 역시 흥미진진했다. 만렙이 99이기에 나 역시도 절반도 즐기지 못했고 메인퀘스트도 클리어하지 못했기에 총평을 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구매한 것에는 후회가 없고 기존 디아블로 시리즈를 기억하는 게이머라면 반드시 플레이해야 하는 디아블로 4라고 생각한다.

디아블로4 플레이 화면
디아블로4 플레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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