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맛집> 맛집추천, 마제소바가 맛있는 인생마제소바 집 "타쿠소바" 내돈내산 후기

창원맛집-타쿠소바

일본 여행의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던 나에게 다시금 도쿄의 향기를 느끼게 해 준 맛집이 있었다. 예전에 지인 추천으로 한 번 다녀온 유명한 맛집인데 도쿄의 추억을 다시금 느끼고자 주말 저녁을 이용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인생 마제 소바 맛집 "타쿠소바" 후기 레츠 고~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라스트 오더: 14:30, 20:30

🅿️ 주차 가능 여부: 가게 앞 상가 주차장

1. 타쿠소바 위치 및 외관

"타쿠소바"는 창원 중앙동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있는 공성 상가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에 오피스텔과 같은 1인 가구 주거지역에 위치해 있어 혼자 방문하기 딱 좋은 맛집이다. 또한 가게 앞 공성 상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자차로 방문하기도 부담이 없는데 나 역시 토요일 저녁을 맞아 자차로 방문하였다. 외관은 여느 일본음식 맛집처럼 일본 현지에 온듯한 현지 맞춤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이번에 방문하니 가게 앞에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포토스폿 겸 웨이팅 장소도 생겨 손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과 배려를 제공하였다. 또한 가게 앞에 주문용 자판기가 비치되어 있는데 주문방식 역시 일본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노력한 흔적이 돋보였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일본 현지 느낌 물씬 나는 외관이 "음식 맛은 어떨까?" 기대하게 하는 외관이다.

타쿠소바-외관

2. 타쿠소바 메뉴 및 주문방법

먼저 가게에 들어서기 전 주문용 자판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 후 영수증을 가지고 입장하면 되는데, 메뉴는 "마제 소바", "마제 소바(매운맛), "돼지껍데기 마제 소바" 단 3가지뿐이었는데, 이것 저것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보다는 마제 소바 전문점답게 주력 메뉴에 집중하는 모습이 더욱 기대를 갖게 하였다. 그 외에는 간단한 사이드나 음료 토핑 등을 추가할 수 있었다. 와이프와 단 둘이서 방문하였는 데 있는 그대로를 느껴보기 위해 "마제 소바" 2그릇을 주문하였고, 와이프는 맛 계란 토핑 나는 맛 계란과 새우튀김(2pc) 외에 다른 것은 주문하지 않았다.

혹여 주문 후 "토핑이 왜 없지" 하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마제 소바는 다른 토핑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토핑을 원하는 사람은 차슈나 맛 계란 등 토핑을 추가해서 주문해야 한다. 주문 마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영수증을 들고 입장하면 맞이해주는 종업원에게 영수증을 건네준 후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된다.

 

3. 타쿠소바 내부 및 마제소바 후기

맛계란과 새우튀김을 추가한 마제소바

가게 내부 자리는 전부 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좌석만 있었는데, 테이블을 선호하는 사람은 좀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좌석 곳곳에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숨겨져 있었다. 좌석 사이사이에 가방고리가 붙어있었으며, 그리 넓지 않은 매장 공간에도 벽에 옷걸이가 비치되어 있어 외투를 벗어두고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돋보였다. 또한 테이블 위에 비치된 향신료와 단무지 사이에 "전투력 상승"이라고 깨알 같은 드립을 붙여놓은 통이 있었는데 그곳에 여성들을 위한 머리끈도 담겨 있었다. 이처럼 작은 곳 하나하나에도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것을 보니 음식 역시 충분히 믿음이 갔다.

공짜로 제공되는 오차츠케와 밥

 

물 한 모금 후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마제 소바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친절히 테이블에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 충분히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었다. 가운데 계란 노른자를 이용해 면과 토핑들을 비벼 먹으면 되는데, 맛은 뭐랄까? 우리나라 음식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하지만 맛있는 맛이었다. 약 3분의 2 정도 먹고 나면 테이블에 놓인 식초를 한 바퀴 둘러 비벼 먹으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식초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더욱 입맛을 돋워준다. 면을 다 먹고 나면 밥과 오차츠케를 요청하면 제공해 주는데 남은 소스에 비벼먹으면 이 역시 꿀맛이다.

 

면을 좋아하는 사람, 특히 일본식 면요리나 일본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창원 마제 소바 맛집 "타쿠소바"에 한번 가보길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