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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인천-아부다비 에티하드 항공 이코노미 후기

by 완비 2023. 6. 17.

지난 2023년 5월 15일 인천-아부다비 에티하드 항공  보잉 787-9 항공기를 타고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약 2달 반 정도의 해외출장의 시작이었던 에티하드 항공 이코노미 탑승 후기를 써본다.

에티하드 항공
에티하드 항공

 

아부다비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에티하드 항공

에티하드 항공은 아랍에미리트의 항공사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공사다. 중동에서는 카타르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등에 이어 4번째로 큰 항공사다. 우리나라에서는 EPL 축구 구단 맨시티의 후원사로 유명하며,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에티하드 항공의 멋진 본사 건물이 나와 유명해졌다. 보통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턴 오버하는 여행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이다. 나는 지난 2019년부터 이번 여행까지 왕복으로 3번째 이용 중이라 이제는 친숙해진 항공사이다. 퍼스트 클래스 같은 경우는 세계 어느 항공사 보다도 럭셔리 함으로 유명한데, 나 같은 일개미는 당연히 이코노미를 이용하였다.

 

수화물 규정이 꼼꼼하며 다양한 에티하드 항공

에티하드 항공의 특징은 같은 이코노미 좌석이라도 티켓의 종류에 따라 위탁수화물 제한 무게가 제각각인데 20KG부터 최대 35KG까지 있는 듯했다. 내가 탄 좌석은 economy(M) 좌석으로 위탁 수화물 35KG까지 가능하였는데, 캐리어는 2개까지 가능하며 합산 35KG가 넘지 않으면 가능했다. 하지만 캐리어 하나의 무게가 31KG 초과하는 것도 불가능하였다. 자세한 수화물 규정은 에티하드 항공 홈페이지나 E-Ticket 발권 시 나와있어 자신의 좌석 등급에 따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기내 수화물도 7KG 제한이 있었는데, Check-In 할 때 기내 수화물에 인식표 같은 것을 달아준다. 나는 큰 백팩을 메고 탔는데 기내 수화물은 실제 무게를 측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넓은 좌석 간격과 맛있는 기내식을 제공해 주는 에티하드 항공

에티하드 항공의 장점은 비교적 넓은 좌석간격을 제공해 준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으로 턴오버 하는 경우 많이 체감이 가능한데 넓은 좌석 간격 덕에 장시간의 비행도 이코노미 좌석으로 무리 없이 갈 수 있다. 기내 키트에는 안대, 귀마개, 헤드셋, 칫솔, 치약 등 장시간 비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손님을 배려한 흔적이 보였다. 기내식은 탑승 후 한 시간 정도 후에 한 번 도착 한 시간 전에 한 번 총 두 번 제공되는데, 두 가지 메뉴 중에서 선택지를 준다. 세 번째 탑승한 경험으론 치킨이 들어간 메뉴를 선택하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 또한 콜라, 사이다,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맥주, 위스키, 와인 등 다양한 주류가 제공되어 기내식이나 음료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이러한 장점 덕분인지 내가 탑승했던 아부다비행 비행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만석이었다. 대부분 유럽 가기 위한 환승 여행객인 것 같았다.

에티하드항공 엔터테이먼트
다양한 엔터테이먼트를 제공하는 에티하드 항공

 

9시간 45분의 긴 비행시간이지만 끝까지 만족스러운 비행을 제공해 준 에티하드 항공, 기회가 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항공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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