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이브닝 사막 사파리 투어 후기, 예약 정보, 소감

지난 주말 아부다비 사막 사파리 투어를 신청해 사막 투어를 경험하고 왔다. 한국인에게는 정말 생소한 사막. 이번 출장 중 가장 경험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인 사막투어 후기를 지금 써본다.

 

아부다비 사막 사파리 투어 예약 및 출발

아부다비 사막 사파리 투어는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하였으며 1인당 약 7만 원에 예약을 하였다. 클룩에는 두 가지의 아부다비 사막투어가 있는데 오전 출발 투어가 있고 이브닝 투어가 있는데 우리는 이브닝 투어를 예약하였다. 예약 후 당일이 되니 픽업장소와 픽업시간이 메시지 전송되었다. 픽업은 우리 숙소까지 와서 편리하게 이루어졌으며, 픽업차량은 7인승 SUV인 도요타 랜드크루저 였는데, 우리나라로 하면 모하비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차량당 정원 6명을 태우고 사막으로 출발하는데 우리 일행이 5명이라 중국인 1명을 더 태우고 사막으로 출발하였다.

드넓은 사막

 

사막으로의 출발, 이동시간

우리는 이브닝 투어라 오후 4시에 픽업이 왔다. 가이드는 외국인이었으며, 간단한 영어만 해도 충분했다. 아부다비 사막은 아부다비 시내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의 'Al Khatim Desert'로 출발하였으며, 그리 멀지 않아 피로감이 없었다. 사막에 점점 도달할수록 모래언덕이 보이는 풍경이 우리 일행을 설레게 해 주었다. 사막 근처에 도달해 잠깐 휴게소에 세우더니 우리 차량 이외에 다른 일행 차량들이 집결하였으며, 어느 정도 모이니 일렬로 사막투어 차량들이 출발하였다. 사막투어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으며, 대형 SUV들이 일렬로 사막을 가로지르는 모습 역시 장관이었다.

 

잊지 못할 추억 아부다비 사막 사파리 투어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들

사막지역에 도착하니 원활하게 사막을 횡단하기 위해 가이드가 차 타이어에 공기를 빼고 출발하였다. 출발과 동시에 차를 타고 사막언덕을 넘나드는 질주를 하는데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거처럼 정말 즐거웠다. 넘어질 듯 기울어지면서 모래를 흩날리는 모습이 늘 티브이에서 보던 사막투어 그 자체였다. 사막언덕을 넘나들며 즐거운 질주가 이어지더니 낙타농장 앞에 차를 세우고 잠깐의 휴식이 이루어졌다. 차에서 내려서 끝없이 펼쳐진 사막 풍광과 낙타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이색적이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풍경이었다. 다시 차에 탑승 후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였는데, 베이스캠프에서는 ATV, 낙타 타기, 샌드보드, 전통의상체험, 아라빅 헤나체험 등 많은 즐길거리가 있었다. 그중 ATV만 유료고 나머지는 다 무료라서 정말 좋았다. 나는 ATV 외에는 하나도 남김없이 즐겼는데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라 하나하나 정말 즐거웠다. 이것저것 즐기다 보니 해 질 녘이 되자 모래언덕 뒤로 넘어가는 태양을 보니 평소 바다나 산에서 보는 일몰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저녁 8시가 넘어가자 바비큐 파티가 이어졌고 식사를 마치면 전통공연도 볼 수 있는데 하나하나 다 만족스러운 체험이었다.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야 할 '아부다비 사막 사파리 투어' 적극 추천한다.

아름다운 사막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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