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도쿄여행, 테마파크, 도쿄디즈니씨 후기

이번 일본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기 위해 우리는 도쿄 디즈니씨를 방문하였다. 전날 도쿄 디즈니랜드를 방문하여 너무 만족하였기에 피곤한 몸이지만 다시 한번 기대의 마음을 품고 도쿄 디즈니씨를 방문하였는데 그 후기를 적어본다.

도쿄디즈니씨

1. 디즈니 씨의 전반적인 느낌

도쿄디즈니씨-입구조형물

디즈니씨에 입장하였을 때 디즈니랜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디즈니랜드는 입구부터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듯이 활기차고 즐거운 느낌의 분위기라면, 디즈니씨는 입구의 조형물부터 물을 테마로 한 놀이 공원답게 상쾌한 느낌을 주었다. 놀이 공원 구조가 뭔가 탁 트인 바다의 느낌이랄까? 또한 디즈니씨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 역시 디즈니 랜드에서는 못 봤던 인어공주나 알라딘 티몬과 품바 등 디즈니랜드와 약간의 차이점을 둔 느낌이었다. 디즈니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은 기념품 샵의 퀄리티는 디즈니랜드가 좀 더 좋게 느껴졌다. 상품들도 더 다양한 느낌이었다.

2. 디즈니씨 놀이기구 추천

도쿄디즈니씨-신밧드의모험

우리는 디즈니씨에서 '소어링(soaring)'이라는 놀이기구를 탔었는데 무엇을 타야 할지 모르겠다면 꼭 타보길 강력 추천한다. 옛날 라이트 형제가 만들었을 법한 옛날 비행기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콘셉트인데 디즈니랜드에 '미녀와 야수'가 있다면 디즈니씨에는 soaring이 있다. 비행기를 타고 세계 곳곳의 유명한 곳을 탐험하는데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운 마음이었다. 두 번째 추천은 '신밧드의 모험'이다. 작은 배를 타고 다니면서 디즈니의 신밧드의 모험을 감상하게 되는데 웅장한 사운드와 멋진 시각효과들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다.

3. 디즈니씨 공연 및 퍼레이드

도쿄디즈니씨-공연장

전일 디즈니랜드에서는 공연 관람 추첨에 실패했지만, 디즈니씨에서는 저녁 타임 공연 추첨에 성공하여 관람하였다. 디즈니씨 공연은 옛날 브로드웨이 콘셉트로 구성한 거리에 있는 공연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지정좌석제이며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및 다양한 캐릭터들이 탭댄스 및 군무 악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데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꼭 공연 신청을 하여 보길 추천한다. 디즈니씨 퍼레이드는 중앙 호수에서 퍼레이드 배를 띄워하는데 주간 퍼레이드는 디즈니랜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빈약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야간에 시작한 퍼레이드는 정말 화려함 그 자체이며 내용도 풍부하고 불꽃놀이까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디즈니씨 방문의 화룡정점을 찍는 정말 장관의 퍼레이드였다.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디즈니 씨 방문 여유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여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

도쿄디즈니씨-야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