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나트랑 여행, 나트랑 액티비티, 나트랑 스노쿨링, 베나자 스피드 보트 투어 후기

물에서 하는 여러 액티비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유롭게 바다 위를 떠다니며 바닷속을 탐험하는 스노클링을 좋아한다. 나트랑에서 역시 빠질 수 없는 액티비티 스노클링, 베나자 카페를 통해 경험한 스피드 보트 투어 후기를 써본다.

나트랑-스피드보트투어

1. 나트랑 스피드 보트 투어 선착장 및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이동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그랩을 통해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한국인인 것을 알고 현지 직원들이 반갑게 안내를 해주었다. 미리 현지 직원들이 마중 나와 있어 어려움 없이 선착장의 대기장소를 찾을 수 있었으며, 대기하며 간단한 서류 작성을 하였다. 곧 그 유명한 한국인 가이드인 빡빡이 아저씨가 나와 간단히 오늘 일정에 대해 설명해 주었으며 인원이 다 모여 확인 후 출발하였다. 대략 20명 정도 탑승 가능한 보트로 이동하였는데, 신나는 음악과 함께 파도를 가로지으며 이동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이동하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보트의 스피드를 즐기며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현지직원과 빡빡이아저씨

2.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후기

크레이지 호핑투어를 예약하기 앞서 후기들을 살펴보니 첫 번째 혼땀섬 스노클링 포인트는 별로다라는 의견이 많았고 두 번째 포인트가 훨씬 낫기 때문에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 도착해보니 그리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괜찮은 뷰에 오래간만에 즐기는 스노클링이라 너무 신난 나머지 오히려 체력을 많이 쓴 듯하다. 물론 다른 나라의 유명 스노클링 포인트에 비하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못 즐겼던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낙원으로 느껴졌다. 여러 물고기들도 구경하고 물에 떠다니며 유유자적하다 보니 어느새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스노클링에 행복한 우리부부

3. 두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후기 및 점심식사 후 복귀

역시 보트의 스피드를 즐기며 빠르게 이동하다 보니 금세 두 번째 혼문섬 스노클링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는 한국인 가이드 분이 식빵을 한 조각씩 나눠 주었는데 물고기들을 유인하기 위해 식빵을 각자 나눠 주었다. 두 번째 포인트에 뛰어들자 확실히 첫 번째 포인트보다는 물고기도 많이 보이고 물속 시야도 더 깨끗했으며 건네받은 식빵을 이용하니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첫 번째 포인트에서 체력을 많이 쓴 나머지 물 위에서 휴식을 좀 취하였는데 현지 직원들들이 나와 와이프를 잡고 물 위를 끌고 다녀주어서 편하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었다. 스노클링을 다 마치고 투어 사람들만 이용하는 단독 섬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자유롭게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다. 선베드에 누워 휴식도 취하고 카약 보트도 있어 노 저으며 유유자적하다 보니 어느새 복귀 시간이 되었다. 스노클링도 좋았지만 보트 타고 이동하면서 나트랑 바다를 만끽하는 시간도 좋았는데, 마지막 복귀 때는 현지 직원에 싸이의 댓댓에 맞춰 춤을 추며 흥을 돋워 주어 더욱 즐거운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나트랑-스피드보트투어-점심식사장소